난청·이명 함께 오면…1개월 내 치료 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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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갱 작성일25-06-15 05:25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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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노년층 환자뿐 아니라 이어폰·헤드폰을 장시간 착용하는 젊은 연령층 환자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환자 수가 증가하는 특성을 보이는 질환이다. 청각을 담당하는 기관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히 회복되지 않으므로 노년기까지 오랜 기간 청각을 지키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구분한다. 전음성 난청은 소리가 귓바퀴에서 고막을 거쳐 달팽이관 속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이에 비해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차이가 있다. 전음성 난청은 중이염이나 외상 등 원인을 찾으면 그에 맞는 약물치료나 수술을 통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감각신경성 난청은 여러 치료법을 활용해도 청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더욱 심각하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소음, 노화, 독성약물, 종양 등 난청 유발 요인이 다양하고 별다른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대비책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다만 소음에 장기간 노출된 탓에 생기는 난청은 비교적 확실하게 예방이 가능하다. 직장에서 소음이 심하다면 귀마개나 귀덮개를 착용해 소음을 줄이는 한편 소음이 심한 환경에 연속으로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른 소음을 피하기 위해 이어폰 같은 개인용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기 어렵다. 주변 소음이 크면 무의식적으로 음량을 높이게 되므로 여전히 청각기관에 부담을 더하기 때문이다. 서재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너무 높은 볼륨을 피하고, 장시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면서 “시끄러운 환경에서 일정 시간을 보낸 후에는 조용한 곳에서 귀를 충분히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감각신경성 난청 중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 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치료하면 청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한쪽 귀에서 갑자기 난청이 생기거나 귀에서 ‘삐’ 하는 이명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가능하면 발병 후 2주 이내, 늦어도 1개월 이내에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이 만성화되면 청력 자체를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경우 청각 재활이 필요하다. 보청기 착용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난청이 진행되면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수준을 넘어 말소리의 구별 능력도 저하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보청기는 난청이 심해지기 전에 착용해야 효과적이며 난청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는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말소리를 제대로 알아듣는 데 어려움이 커진다.
보청기로도 말소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고도 난청 환자라면 인공와우 이식 치료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에 삽입한 전극으로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하는 방법으로 상당한 청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은 난청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면 사회적 고립과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져 치매 발생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청각 재활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서 교수는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와 청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으므로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청력 검진과 함께 손상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청각 보조기구를 활용해 청각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말했다.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구분한다. 전음성 난청은 소리가 귓바퀴에서 고막을 거쳐 달팽이관 속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이에 비해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차이가 있다. 전음성 난청은 중이염이나 외상 등 원인을 찾으면 그에 맞는 약물치료나 수술을 통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감각신경성 난청은 여러 치료법을 활용해도 청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더욱 심각하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소음, 노화, 독성약물, 종양 등 난청 유발 요인이 다양하고 별다른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대비책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다만 소음에 장기간 노출된 탓에 생기는 난청은 비교적 확실하게 예방이 가능하다. 직장에서 소음이 심하다면 귀마개나 귀덮개를 착용해 소음을 줄이는 한편 소음이 심한 환경에 연속으로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른 소음을 피하기 위해 이어폰 같은 개인용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기 어렵다. 주변 소음이 크면 무의식적으로 음량을 높이게 되므로 여전히 청각기관에 부담을 더하기 때문이다. 서재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너무 높은 볼륨을 피하고, 장시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면서 “시끄러운 환경에서 일정 시간을 보낸 후에는 조용한 곳에서 귀를 충분히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감각신경성 난청 중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 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치료하면 청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한쪽 귀에서 갑자기 난청이 생기거나 귀에서 ‘삐’ 하는 이명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가능하면 발병 후 2주 이내, 늦어도 1개월 이내에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이 만성화되면 청력 자체를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경우 청각 재활이 필요하다. 보청기 착용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난청이 진행되면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수준을 넘어 말소리의 구별 능력도 저하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보청기는 난청이 심해지기 전에 착용해야 효과적이며 난청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는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말소리를 제대로 알아듣는 데 어려움이 커진다.
보청기로도 말소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고도 난청 환자라면 인공와우 이식 치료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에 삽입한 전극으로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하는 방법으로 상당한 청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은 난청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면 사회적 고립과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져 치매 발생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청각 재활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서 교수는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와 청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으므로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청력 검진과 함께 손상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청각 보조기구를 활용해 청각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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